1. <타짜> 영화 등장인물
타짜의 주인공은 배우 조승우 씨가 맡은 고니입니다. 조승우는 1980년생 남자배우로 타짜의 주인공 역할을 맡았을 때의 나이가 26살이었습니다. 국내에서 연기파 배우를 거론할 때 빠지지 않을 정도의 배우이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성공하여 다채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고니는 승부사적 기질과 대범함을 가졌으며 그것을 감추는 연기력까지 갖춰 상대의 허를 찌르는 타짜로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의 여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는 정 마담은 1970년생 여자배우 김혜수 씨가 맡았습니다. 정 마담은 세속적인 욕망과 허영을 끝까지 잃지 않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후까지도 오로지 돈만을 바라보고 돈이 아닌 것은 가차 없이 버릴 수 있는 그런 성격의 인물입니다. 다음 중요인물은 평경장입니다. 평경장은 1947년생 남자배우 백윤식 씨가 맡았습니다. 고니에게 도박기술을 가르쳐주었고 정 마담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는 장면을 보면 영화의 남녀주인공의 인생의 길을 바꾸어버린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타짜의 감초캐릭터 고광렬입니다. 1970년생 남자배우 유해진 씨가 맡았습니다. 감초캐릭터 역할을 자주 맡는 배우답게 타짜에서도 맡은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여 영화에 웃음과 재미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그 외에 중요캐릭터인 아귀, 곽철용, 화란, 짝귀 등의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2. 줄거리 정보
2006년 개봉한 타짜는 허영만 작가의 동명의 원작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원작과는 다르게 캐릭터나 스토리의 각색이 어느 정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화를 너무 잘하여서 캐릭터나 스토리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으며 긴 호흡의 만화를 영화로 짧으면서도 흡입력 있게 연출하여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고니가 도박판에 끼게 되면서 시작합니다. 고니는 공장에서 일하는 평범한 사람이었으나 어느 날 도박판에 끼게 되고 이성을 잃고 누나의 돈까지 전부 잃게 됩니다. 고니는 타짜에게 당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돈을 되찾기 위해 자신을 사기 친 타짜를 찾아 수소문하다가 타짜고수 평경장을 만나게 됩니다. 간곡한 부탁 끝에 평경장의 제자가 된 고니는 고된 연습을 통해 타짜로 거듭나게 됩니다. 실력이 어느 정도 쌓인 고니는 도박판을 설계하는 정마담이라는 인물을 알게 되고 평경장과의 약속을 깨고 정마담과 손을 잡게 됩니다. 고니는 정마담과 깊은 관계가 되면서 더욱더 도박판에 빠져들게 되고 고광렬과 만나면서 팀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둘은 전국을 떠돌며 도박판을 누비다가 자신에게 사기를 쳐 누나의 돈을 가져갔던 타짜를 찾게 됩니다. 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고니와 고광렬을 일을 꾸미게 됩니다. 고니는 사기당했던 복수를 했지만 더 큰 늪으로 점점 빠져들게 됩니다.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 이 후로 고니의 인생이 어떻게 될지는 쓰지 않겠습니다. 직접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 국내외 평가 및 감상평
타짜는 워낙 이슈도 많이 되고 명대사나 유행어도 많아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일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의외로 천만관객 영화가 되진 못하였다. 하지만 국내 영화 중에서 명작 영화에 관해 얘기할 때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멋진 연출과 몰입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로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한 부분이 없고 적절한 유머코드도 섞여있어 긴장감 속에 재미가 묻어나 대중적인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영화를 보는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취향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타짜는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적절한 밸런스를 가진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무겁고 진지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가볍고 유쾌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모두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남녀노가 모두 보기 좋은 재밌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좋습니다. 각각의 등장인물의 캐릭터성이 잘 살아있어 보는 재미를 더하고 훌륭한 연기력과 맛깔난 대사들도 영화를 기억에 남게 합니다. 원작과는 다르게 각색되었지만 오히려 영화를 더 재밌게 본 사람도 있을 듯합니다. 아무래도 살아있는 사람이 연기하는 영화인 만큼 만화와는 또 다른 영화만의 재미가 있다고 봅니다. 타짜는 이 후로 2와 3으로도 영화화되었지만 타짜 1편이 가장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보지 않은 분이 계시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지금 봐도 재밌는 영화 타짜 리뷰였습니다.
